크낙새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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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41회 작성일 19-07-06 18:02본문
크낙새의 꿈
藝香 도지현
부리는 늘 상처투성이
선혈이 흘러
붉게 물들인 나무
쫀 곳에서 떨어지는 언어의 파편들
하늘을 오르기 위해
둥지를 틀어
떨어진 파편들 주워 모아
부화시키기 위해 품어 보는데
하늘은 멀고 먼 나라
아무리 품어 보아도
부화되지 않는 것은
배움 부족일까, 능력 부족일까
날개를 펴 날아 보면
우수수 떨어져
사라지는 언어의 파편
지금도 꿈을 위해 파편을 줍는데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아 두었던 언어의 파편이 나르고 있습니다
갈곳이 어딘가
잡힐듯 잡히지 않는 안타가움
나르지 못하는 언어가 감동으로 저술 됐습니다
부럽습니다 감동입니다 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7월의 더위가 대단합니다.
크낙새의 꿈도 대단합니다.
하늘을 오르기 위해
둥지를 틀어 떨어진 파편들 주워 모아
부화시키기 위해 품어 보는크낙새
꼭 크낙새는 성공하리라 보면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7월 첫 휴일.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