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의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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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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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309회
작성일 19-07-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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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속성/강민경
마음 내키면
기분대로 변하는 너의 속성은
천의 모습을 그리는
미완의 마술사
오늘은 몽실몽실
하얀 복사꽃으로 왔구나
내 반기는 마음 들여다보아
어찌하라고
이 꽃 저 꽃 모양으로
눈길 끄는 것이냐
여린 내 가슴 녹이는 너에게
멀쩡한 눈 찔리고도 아픈 줄 모르는
애 어른인 나를
아랑곳하지 않는 너의
그 무심함이 때로는 너무 좋아
상처 입고도 아픈 줄도 모르는
바보인 것을 내가 어쩌랴
내 마음 다 뺏어간 마술사
너의 속성은 어디에 있는지
푸른 하늘에 숨길 생각, 말고
진실한 네 마음, 그 비밀을 온전히 드러내어
내가 너를 확실히 볼 수 있게
그 모습 그대로 좀 기다려 주면 안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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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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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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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하늘에 뭉게 구름 아름다워요
하늘의 속셈을 우리 사람이 알려니 너무 높습니다
화가 나면 먹구름
기분 좋으면 뭉게 구름
먹구름은 비를 부르고
뭉게구름은 맑은 날을 부르죠
하늘의 속셈을 인간이 알기에는 너무 높고 깊습니다
뭉게 구름은 환상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