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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밭을 거닐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380회 작성일 19-07-08 23:24

본문

#자작시

고추밭을 거닐며 / 정이산


오월 초에 심은 어린 고추
매년 봄마다 찾아오는 가뭄으로
이틀이 멀다 하고 물을 주어서
간신히 땅에 뿌리를 내리니

기다리던 유월 단비를 맞고
고추 키가 허리춤까지 크더니
진딧물, 나방, 해충이 덤비니
고추와 잎새에 병이 퍼져간다.

살충제, 탄저병 농약을 뿌려
어느 정도 고추 병을 물리치니
칠월 더위에 고추 힘이 모자라서
질소 복합비료를 주어야 하니

고추를 키우는 바쁜 농부의 마음도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 마음 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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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
농부는 농사가 자식이란 말을 어려서 많이 들었습니다 
고추가 자라서 빨갛게 익으가는 고추가 한송이 꽃 같습니다
참 예쁘죠  병충해도 없이 주렁주렁 건강하게 익어가면 좋으련만
 병충해도 없고 일기도 기온도 좋아야 할탠데,,,  쉬운게 없습니다
풍성한 수확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한고 행복한 귀농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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