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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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
처음 다다른 언덕에는
끝없는 푸르름이 파도치고
사방에서 훗훗한 바람이
풍력 날개를 쉬지 않고 돌린다.
진초록 호화로운 숲은
신선한 기운이 흘러넘치고
낮게 흐르는 구름은
그 위에 나를 잠재운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언덕을
기필코 다다르려하였던가
유년 적 꿈을 잉태하던
새까만 기억이 이끌어서다.
여름은 초복(初伏)위를 걷고
야생화는 그때처럼 반긴다.
가슴을 가득 채워주는
행복함의 정체가 궁금하다.
2019.7.11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바람의 언덕에서 맛보는 행복은 어디서 오는것일까 유심히 살피시는 시인님의 빛나는 눈동자인가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풍력 날개를 쉬지 않고
돌아가는 바람의 언덕이네요.
야생화는 반기며
가슴을 가득 채워주는 행복함을 느끼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바람의 언덕이
참으로 아름다웠나 봅니다
풍력 날개가 돌아가고
화려한 초록의 숲이 있는 곳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행복하셨겠네요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지금은 참 좋은 시절입니다
사방을 둘러보면 초록으로 색칠한 들녘
참 좋습니다 이 시절이 지나면 벌래들이 나뭇잎을 갈가 먹지요
더위가 폭염을 안고 옵니다
건강하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바람의 언덕에 서면
가슴마저 시원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풍력발전소 설치할 입지도
몇 곳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즐거운 추억 한아름 안고 돌아오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