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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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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61회 작성일 19-07-14 08:01

본문

여름 들판

 

풀꽃 향기 바람에 일렁이는

그 내음에 내 영혼이 갇힌다.

가슴을 초록(草綠)으로 염색하니

마음은 풀처럼 낮아진다.


거칠 것이 없는 시야(視野)

잔잔한 바다보다 더 아늑한

근심하나 없는 자유가

풀밭 위에 나를 살며시 누인다.


여기에 참 행복이 있구나.

세상(世上)에는 없는 행복이

들볶이지 않는 넉넉함이

풀밭에 오롯이 쌓여 있구나

.

꽃은 꽃에게 말하고

풀은 풀끼리 몸을 문지르며

서열(序列)이나 등급이 없으니

여기가 바로 그곳이로구나

.

나 여기에 이대로 주저앉아

언제까지나 풀처럼 살고 싶다.

근심걱정 모두 잊어버리고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싶다.

2019.7.14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인걸 시인님 주일입니다 하늘의 은총이 충만하시길 기도 합니다
늘 감사와 사랑 존경을 올립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들판의 초록빛 풀들은
너무나 평화스러워
그냥 같이 풀이 되고 싶은 마음
고운 시 감사히 감상합니다
시원하신 휴일 저녁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목마른 대지 위로
간간이 내리는 여름비 덕분에
초목이 한껏 생명의 성장을 뽐내고 있습니다
짙어지는 녹음처럼
행복한 한주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잔잔한 바다보다 더 아늑한
근심하나 없는 자유스러운 풀밭
여름 들판에 나가셨네요.
언제까지나 풀처럼 살고 싶다.
근심걱정 모두 잊어버리고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싶다는
귀한 시구를 마음에 담고 갑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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