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련한 채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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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567회 작성일 19-07-18 08:01본문
#자작시
가련한 채송화 / 정이산
새벽에 일어나니
집 앞 여름 꽃밭에
빨간 작은 별꽃
노란 아기 별꽃
하늘에서 떨어졌네요
더 가까이 가보니
보라색 줄기 끝마다
빨간 불 노란 등을
환하게 불 밝히고
나를 반기고 있네요.
마른 장맛비에도
땅에 뿌리를 내리고
네가 살던 하늘을 향해
아침부터 불을 켜고
손짓하는 여름꽃이여!
너는 우주의 전령사
사람들은 너의 이름을
천진난만 순진하다며
채송화라고 부르나니
아! 너는 어쩌다 떨어진
청순가련한 별꽃이어라!
가련한 채송화 / 정이산
새벽에 일어나니
집 앞 여름 꽃밭에
빨간 작은 별꽃
노란 아기 별꽃
하늘에서 떨어졌네요
더 가까이 가보니
보라색 줄기 끝마다
빨간 불 노란 등을
환하게 불 밝히고
나를 반기고 있네요.
마른 장맛비에도
땅에 뿌리를 내리고
네가 살던 하늘을 향해
아침부터 불을 켜고
손짓하는 여름꽃이여!
너는 우주의 전령사
사람들은 너의 이름을
천진난만 순진하다며
채송화라고 부르나니
아! 너는 어쩌다 떨어진
청순가련한 별꽃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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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침에 눈을떠 바라보니 하늘에서 내려온 예쁜 채송화가 울긋불긋 여기저기 피었군요. 팍팍한 삶에 한오라기 위로가 되어주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