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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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16회 작성일 18-01-24 07:50본문
봉어 빵
어느 듯 어미가 되고
어미의 어미가 되고
흘러 버린 세월 속에
어머니를 닮아 가고 있습니다.
어머니가 하시던
일기 예보를 하고
어머니가 하시던 짝사랑을 하고
왜
먼 하늘을 바라 보셨는지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그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전화기에 귀를 세운다는 것
마디마디
바람 들고 반백이 된 것도
어머니를 닮아 가고 있습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언젠가 아버지의 사진을 보고 얼굴이
꼭 같이 닮은 걸 보고 놀란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를 닮았으니 얼마나 고마운지 혼자 기뻐 했지요.
귀한 시향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너무 추운 날입니다.
하영순 시인님 감사드립니다.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세월이 흐르면 누구나 부모님 같이 늙어 가나 봅니다
겉 보기에는 아니어도 속으로는 뼛마디 안 아픈 곳이 없겠지요
세월이 알려주는 순간 그때는 다 지나간 청춘이 아닌가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쩌면 자식은 부모를 닮아가는지요, 저도 하나하나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인님과 같은 생각을 자주하게 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식이 부모 닮아가고
부부는 서로 닮아가는 것처럼
닮아간다는 것은 사랑의 기적이지 싶습니다
이어지는 한파지만
마음은 따뜻한 태양 닮아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