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오스 니뇨(Adios nino)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아디오스 니뇨(Adios nino)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고송산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80회 작성일 19-07-20 20:54

본문

아디오스 니뇨(Adios nino)

    최영화


위로만 올라가는 버스

힘겨워 가쁜 숨 몰아쉬며​

쉬었다 구비 돌고 돌아

열세 굽이 몰아치니 새 천지​

펼쳐지는 세상에 이런 곳이

오가는 이 반기는 옛 망루​

살던 집터엔 돌들만 앉아

소리 들으려 달팽이관 벌린다

올라왔던 길 내려가는 버스

버스 출발에 같이 뛰는 소년

굽이마다 소리치고 달리는

열세 번 큰 소리 하늘에 걸린다

버스에 올라오는 어린 머슴애

일 달러씩 손 위에 얹어 준다​

가난을 밀어내는 달러 돈

수줍어 웃으며 고맙다고 꾸뻑

잊지못할 마추빅추 소년​

처용의 수염에서 ​ 

추천0

댓글목록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