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함과 부드러움에 대하여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강함과 부드러움에 대하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57회 작성일 18-01-25 05:32

본문

강함과 부드러움에 대하여/손계 차영섭

      강함과 부드러움이 한 짝이네
      파도가 일어날 때 그 힘이 강하고
      누울 때 약해지네
      해가 솟을 때 그 힘이 강하고
      질 때에 약해지네

      음에서 양으로 변(變)하면 낮처럼 강해서 나아가고
      양에서 음으로 화(化)하면 밤처럼 약해서 물러나네
      꽃이 필 때 그 힘이 강해서 아름답고
      꽃이 질 때 약해서 추하네

      궁(窮)하면 변(變)하고, 변(變)하면 통(通)하는가?
      겨울에서 봄이 오고, 봄이 가면 여름 오듯이,
      자벌레가 오므리면 펴고, 펴면 오므리듯이,
      아, 세상은 짝을 이뤄 서로 작용하며 생멸하는가?

      모이면 흩어지고 흩어지면 오지 않을 듯이 모이고,
      만나면 원수처럼 헤어지고 헤어지면 다시 만나는 것이,
      어찌 우연이라고만 말하겠는가?
      대나무처럼 2보 전진을 위한 매듭이 1보 후퇴로구나!
 

추천0

댓글목록

Total 20,970건 10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520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1-22
20519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0 01-22
20518
새 아침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4 0 01-22
20517
변두리 마을 댓글+ 5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9 0 01-22
20516
하얀 파도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5 0 01-22
20515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3 0 01-22
20514
억새밭 댓글+ 1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1-23
20513
은밀한 유혹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1-23
2051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9 0 01-23
2051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01-23
20510
눈 꽃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9 0 01-23
20509 강민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6 0 01-23
20508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0 01-23
20507
노을 때문에 댓글+ 4
황세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2 0 01-23
20506
겨울 양식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6 0 01-23
20505
열반 댓글+ 1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9 0 01-24
20504
고장 난 시계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 01-24
20503
달의 마음 댓글+ 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5 0 01-24
20502
겨울날 아침에 댓글+ 10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1-24
20501
붕어 빵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1-24
20500
눈 내리는 날 댓글+ 10
권정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1 0 01-24
20499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01-24
20498
솔섬 노을 댓글+ 2
신남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3 0 01-24
20497
봄이 온다 댓글+ 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7 0 01-24
2049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0 0 01-24
열람중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1-25
2049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1-25
20493
부정 父情 댓글+ 5
임금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1-24
20492
봄의 숨결 댓글+ 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1-25
2049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01-25
20490
위대해 보라 댓글+ 6
이혜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01-25
20489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8 0 01-25
20488
애지랑 날에 댓글+ 4
김계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1-25
20487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1-25
20486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 01-25
20485 미진 /김정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2 0 01-25
20484
양지의 과거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1-25
20483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1-26
2048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1-26
20481
이 마음을 댓글+ 1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1 0 01-26
20480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1 0 01-26
2047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 01-26
20478
북극 추위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0 01-26
20477
한파 댓글+ 2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1-26
20476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1 0 01-26
20475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 01-26
20474
파도의 섬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 01-26
20473 太蠶 김관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6 0 01-26
20472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1-27
20471
정현 테니스 댓글+ 3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0 01-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