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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에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412회 작성일 19-07-24 06:52

본문

이런 날에는 / 정심 김덕성

 

 

습도가 높고

마른장마로 비도 오지 않는

더위로 숨이 막히는 이런 날에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고

기억 속에서 살아지지 않는

오랜 세월을 두고두고 떠오르는

고귀하고 유일한 한 여인과

갈색 향내음가 진지하게 떠오르는

커피 한 장을 나누고 싶다

 

꼭 예약이나 해 둔 것처럼

찾아오시는 그 귀한 여인

다정하시고 자상하신 그 분과

하루해가 가기 전에

커피 한 잔에 사랑을 담아 마시며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내가 소년기를 벗어나려고 할 때

헤어진 나의 어머니와 밤새도록

시간을 잃어버린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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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해가 가기 전에
커피 한 잔에 사랑을 담아 마시며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정다운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귀한 시향 감사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커피 좋지요
이런 날은 시골 냇가에서 정다운 사람과 커피 한잔 하고 싶습니다
더운날 찬 것 보다 따뜻한 커피를 드셔요
김덕성 시인님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님과 일찌기 이별을 하셨군요
그런 분과 만날 수만 있다면
밤이 새도록 오순도순 정겨운 대화 나누며
커피 한 잔하시면
얼마나 좋으시겠습니까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십시오^^

풀피리 최영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달한 커피향 속에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향기로 풀어낼 좋은 날을 기약합니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엔 많은 비는 아니어도
잦은 비에 가뭄은 없지만
눅눅해진 무더위에 시끄러운 세상 탓에
따끈한 차 한 잔이 그리워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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