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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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일
들에서 갓 돌아온
우리 가족
둥근 달을 머리에 이고
저녁밥을 먹는다.
밥그릇에
종일 흘린 땀만큼이나
암팡지게 퍼 담는
엄마의 잔소리도
두런두런 쏟아지는
밝은 달빛까지
너나없이 척척
잘도 비벼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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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가족이 들일에서 갓 돌아와서
늦저녁을 먹는 저녁밥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땀 흘린후의 밥상 참 맛나죠
어머니의 잔 소리 밥 맛을 돋굽니다
사랑이 담겨있기에,,
지금 그 잔소리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