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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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최영복
하루하루를 만족하고 살 수는 없었지만
그런대로 살만한 세상이라 여기며
앞뒤 재지 않고 묵묵히 걸었던
세월이었습니다.
저린 다리만큼 고단했던 여정
땀방울에 베인 삶은 아직도 빈 가슴인데
지친 발거음 붙들고 들어지는
해걸음 아래서 바라보는
푸른 하늘끝 붉은 석양빛은
허허로운 이내 가슴을 알기나 할까
아름답기만 합니다.
하루하루를 만족하고 살 수는 없었지만
그런대로 살만한 세상이라 여기며
앞뒤 재지 않고 묵묵히 걸었던
세월이었습니다.
저린 다리만큼 고단했던 여정
땀방울에 베인 삶은 아직도 빈 가슴인데
지친 발거음 붙들고 들어지는
해걸음 아래서 바라보는
푸른 하늘끝 붉은 석양빛은
허허로운 이내 가슴을 알기나 할까
아름답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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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석양은 아름답죠
아픔은 전혀 없는것 처럼
우리네 인생도 석양이 아름다운것 처럼
떠나려는 길이 아름다우면 좋겠습니다
소망입니다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이 복잡한 세상에서 산다는 것은
하루하루를 만족하면서
감사하면서 사는게 아닐까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삶이 무엇인지요
욕심 앞세운 고통일까요
끝은 빈손인데 말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붉은 저녁 노을이 아름답듯
중년의 삶도 아름답습니다
지친 삶이지만 늘 감사하며 살고 싶네요
고운 시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