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할배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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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할배의 고백 / 정심 김덕성
이별로
생의 의욕을 잃어 가는 할배
당신이 주고 떠난 고귀한 선물이
무엇인지 깨달았네
그게 사랑임을 알았네
찰떡처럼 곁에서 늘 감싸주던 당신
따스한 손길이 곧
사랑이었음을.....
마땅히 받는 것으로 알고
받기만 하며 손톱만큼도 준 것 없는
무례한 내가 깨달은 것 하나
사랑은 주어야 행복한 것
이제라도 갚아야 하겠기에
꿈에라도 당신과 만나
못다 한 내 사랑을 바치고 싶네
내 진실한 사랑을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세월 갈수록 치사랑은 드물고
내리사랑의 끝은 없는 것 같습니다
폭우 되어 내리는 여름비 속에
짙어지는 녹음에서 여름향기 묻어납니다
행복한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그래서 있을 때 잘 하라고 합니다
그 할배 있을 때도 잘 했겠죠
김덕성 시인님
백원기님의 댓글

사람은 보일때는 잊고 보이지않으면 찾게되는 미련한 존재인가 봅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늙어가면서 누구나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고민입니다.
어느 날 나의 아내가 세상을 떠나거나
혹 내가 떠나면 어떡하지? 그 이상에 대해서는 생각하기가 싫습니다.
그래도 어느 날 현실이 될 텐데?!!!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남자나 여자나 흰 머리가 되어야
그 사랑의 깨달음이 되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잘 감상했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