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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가는 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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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0회 작성일 19-07-27 08:57

본문

그대에게 가는 길 4



햇살이 트이고
바람은 다감한데
그대는 아직 미궁의
막다른 방인가요

꽃길이 열리고
빗물이 영그는데
그대의 눈빛은 사뭇
투영되고 있겠지요

궁극에 드는
능선을 넘어가면
정녕 그대 자태가
드리워져 있을까요

영롱한 그대라
호젓한 오솔길에
닿아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문학바탕.2019.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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