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닮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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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지키고 홍수를 막고
산소를 만들어 생명을 주는 나무
받는 것이 없어도 주는 것으로 만족하는 나무
아픔의 세월을 나이테로 기록하는 나무
나무는 바람에 태풍에
눈보라에 떠거운 여름 열기에도
아랑곳 없이 넘넘히 산을 지킨다
뿌리를 깊고 깊게 내려
생명을 연장하고
나무는 늙고 병들어 생을 마감하는 순간에도
새들의 보금자리로
내어 주는 나무
나무는 자연의 고향이며 자연의 스승이다
나무 닮은 삶이고 싶다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숭고한 나무의 생애입니다
받는 것 없어도
늘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주죠
고운 시 감사합니다
보송한 휴일 저녁 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도지현 시인님
덥고 습도가 많습니다
건강 하셔요
여름이 건강해야 풍성한 가을을 만납니다
건강하셔 대작이 탄생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허친남님의 댓글

자기 몸을 태워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자신의 몸을 던져 남을 보살피는 나무의
높은 희생 정신을 일깨웁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허친남 시인님
함께 해 주셔 감사합니다
건강한 여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