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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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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46회 작성일 19-07-29 07:15

본문

타임머신을 타고

꽃길을 걸었다
청보리가 익어가는 보리밭 사이길
노란 씀바위 꽃
하얀 냉이 꽃
누렁이가 꼬리를 잘래잘래 흔들며
뒤따라 오던 길
혼자라도 혼자가 아닌
파란 들
소녀의 꿈은 영글어 가고
저 산 저 멀리 저 언덕에는
무슨 꽃들이 피어 있을까
소녀의 꿈은 잔뜩 부풀어 있던 곳
하얀 뭉게구름이 꽃을 피웠다
어머니 젖 비린내 풍기는 시골 길
나 오늘도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오른다.
높이 더 높이
사랑이 머무는 찬란한 꿈 길을 따라


추천1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싱인님 저도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로 돌아갈래요 
그때가 그리워 그리운 고향을 찾았는데 그때 산천은 간곳 없고
개발의 발자국이 만든 현실은 편리함을 주지만 정이 메 말라서 안타까웠습니다 
타이머시신 타고 그때로 잠시라도 돌아  가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언젠가 꽃재갤러리가 생각납니다.
또 뵐 날이 있겠지요ᆢᆢᆢ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임머신에 오르신 시인님을 뵈니 저도 타임머신을 타고 그리운 그 옛날로 날아가고 싶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맛비가 끝나니 폭염이 대단 합니다.
소녀의 꿈은 영글어 가고
사랑이 머무는 찬란한 꿈 길을 따라 가는
타임머신을 타셔서 옛날로 가셨습니다.
저도 타고 그 지난 날로 돌아가 보고 싶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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