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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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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35회 작성일 19-07-31 09:24

본문

독수리

그의 길은 하늘에만 있다.
절벽보다 더 가파른 궁창(穹蒼)에서
정지(停止)하는 순간 곤두박질할 위기를
달인(達人)의 묘기(妙技)로 날아
타의 추종 불허하는 조류의 황제(皇帝)여
아득한 허공(虛空)을 오로지 홀로
빗방울도 두려워 빗금으로 내리는 천상(天上)
한 길로 가는 단조로움을 벗어나
종횡(縱橫)을 거침없이 모험하는 기백(氣魄)
지저분한 속세(俗世)를 벗어나
고고(孤高)한 세계를 흠모하는 수행(修行)
존재의 기본욕구를 주워 담으며
무한(無限) 세계를 분치(奔馳)하던
리빙스턴시겔 과는 결이 다른 생명(生命)아
태초부터 절지(絕地)한 곳에 둥지를 틀고
속세의 번뇌(煩惱)와 인연을 잘라버린
우러러 보아야 할 승천(升天)자여
8월로 가는 고봉(孤峯)에서 우연히 만난
독수리 한 마리 경이롭다.
2019.7.31

*리빙스턴 시겔은 리처드 바크의(갈매기의 꿈)의 주인공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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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8월로가는 높은 산봉우리에 앉은 독수리 한마리가 비상하는 모습을 보시고 그 경의로움을 한 줄의 시에 쏟아부으시나 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칠월을 보내는 아쉬운 날이 가고 있습니다.
팔월로 가는 고봉에서 우연히 만난
독수리 한 마리의 경이로움을 주는
교훈을 깊을 느끼며 받으면서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는 팔월에도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독수리의 비상하는 모습에서
감히 인간으로서는 범접하기 힘든
위대한 모습을 보셨네요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7월 한달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8월 맞으시기 소망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장의 계절
여름도 점차 깊어져
어느새 팔월의 아침 밝아옵니다
독수리의 비상처럼
행복한 팔월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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