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위에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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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위의 지은 집
저렇게 지은 집을 어쩔거나
온 힘 다해 열심히 짓고 있긴 하다만
내가 보기엔 아무리 봐도
모래 위에 모래 성이다
마음이 바로 잡혀야 집터를 바로 잡는 법
백 년 지 대계가 아닌 하루살이 삶
묘지도 그러 하거늘
아무리 겉 치장 잘 해 놓아도
가신 님 심성이 좋아야
좋은 자리 찾아 가는 법
심성이 좋은 분은
굴러도 좋은 자리 찾아간다는
옛 말을 빌리지 않아도 그렇다
마음 바로 쓰지 못하고 악을 쓰며 지는 집
모래 위에 모래 성
누구라 말 할 것 없이
정당도 그러 하거늘 마음을 바로 써야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하연순 시인님 감사합니다
더위가 꼭지점을 찍고 있습니다
내려가는 날이 더 빠를 것입니다
늘 좋은 시향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바위 위에 지어야 굳건한데 쉽다고 모래위에 짓다간 큰일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온 힘 다해 열심히 짓고 있는데
그집이 모래성이 된다면
참 큰 일 남 세상입니다.
저도 현실을 직시하면서
'모래 위의 지은 집'을
동감하면서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나름대로 열심히 짓고 관리 한다 하지만
그것이 그만 모래위의 집이 되어가나 봅니다
그 파도의 한 번에 무너지는 것 같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만들기는 쉬워도
파도가 한번 밀려오면
흔적없이 사라지는 모래성 같은 게
바로 인생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