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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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 꽃
ㅡ 이 원 문 ㅡ
따뜻한 봄날
무더위의 여름날
낙엽 모이는 가을날에
눈꽃의 겨울도 있었다
양지녘의 봄꽃을
누가 보았겠나
무더위의 여름 꽃을
누가 보았고
물소리 매미 울음
가을 꽃 감추는 듯
흐르는 개울 물
눈꽃 피울 날에 주눅든다
추천1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풍경의 흐름이 좋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사철따리 피고 지는 꽃
눈꽃이 피면 개울물도
주눅이 들어 얼어버리나 봅니다
고운 시 감사합니다
시원하고 행복한 한주 되십시오^^
노정혜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밤이 깊었습니다
편안한 밤이 되셔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