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바구니 퀵서비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정민기
휴가 중, 여수 사촌 누나 집에서
애들한테 불고기 피자를
주문해주면서 그 사람에게
행복 바구니를 퀵서비스로
한 아름 보내주고 싶었다
성능이 N세대*인, 종이컵 전화기를
진동시키는 목소리처럼 내 마음이
순간적으로 들뜨기 시작한다
들뜬 마음이 나와 그 사이를 지나
그 사람의 마음도 들뜨게 할 것이다
* 'Net 세대’의 줄임말, 인터넷을
사용하는 ‘네트워크 세대’를 의미.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이 무더위에 행복 바구니 퀵서비스가 바빴으면 좋겠습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더운 날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파이팅!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더위가 대단 합니다.
불고기 피자 퀵서비스에게
행복 바구니를 한 아름 보내주고
싶다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그 사람'은
'불고기 피자 퀵서비스'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 속 화자의 '연인'을 뜻하지요.
덥습니다. 힘내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고운 시향 감사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지만,
기쁜 하루 보내시고,
힘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