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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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이글거리는 태양 이래
대지가 부글부글
아스팔트 죽이 끓는다.
심심찮게 들려오는
열사병
파김치가 되어도 일터로 나가야 한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찜통!
세상이 찜통이다
나는 한 마리 꽁지 빠진 계란이 아비
찜통 속으로 들어간다.
뜨거운 열기 처분만 기다리며
이것이 민조의 삶이다
댓글목록
박인걸님의 댓글

대구는 더욱 더우시요?
조금만 참으세요
서늘한 바람이 올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또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지요.
제가 워낙 열체질이라서 아예 에어컨을 켜놓고 지냅니다.
잠시 외출시에도 약하게 해서 걍 켜두고 나가요.
에어컨 관리 및 사용만 잘 하면 전기세 많이 안 나옵니다.
선풍기를 겸하여 낮에는 28도 설정, 취침시에는 29~30도 설정.
그리하면 왠만해선 냉방병 안 걸립니다.
전기세 집어먹는 주범은 바로 실외기..
인터넷 들어가니 실외기 열차단 덮개 비싼 건 몇 만원씩 하더군요.
해서 직접 만들었지 뭡니까.
어디 가서 두꺼운 메모리폼 하나 주워 얹고 그 위에 아크릴판 또 그 위에 은박 돗자리로 덮어 마무리..
노정혜님의 댓글

에어콘 설정 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더워도 어쩔수없이 찜통의 삶을 살아야하는 민초의 삶인가 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요즘 많이 더우시지요
저는 면역이 되어 그런지
35쯤이야 그래려니 합니다
한겨울 영하 15도 그렇구요
날씨 관계로 평생을 약국 한번 안 갔지요
약보다 면역이 더 소중한 것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태양은 이글거리고
무섭게 부글부글거리는 대지
죽이 끓는 듯한 아스팔트의 기새가
대단한 찜통같은 세상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찜통같은 세상 건강 유념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휴일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