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들리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정민기
여름은 온통 꽃으로 환하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치 샹들리에처럼
느껴질 때가 다 있다
벌과 나비들은
샹들리에 빛에 달라붙어
하소연이라도 하는
날벌레처럼
조금씩 늘어져 간다
어둠을 잃어버린 밤은
새벽을 두르고
오지 않는 잠을 찾으러
대문 밖을 나선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감상 잘 했습니다
건필하신 모습 아름답습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백원기님의 댓글

샹들리에 빛처럼 환한 새벽이 밤을 잃어버리고 밖으로 나서나 봅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밤이 어둠을 잃어버리고
새벽을 허리띠처럼 두르고
밖으로 나서는데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휴일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잠 못 이루는 무더운 여름밤
대문 밖을 나가면 새로운 잠을 청할 수 있는가 봅니다.
잃어버린 것도 되찾을 수 있으니 부럽기만 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뜨락에 피고 지는 여름꽃이
생각보다 많은데도
푸르른 녹음 뒤에 묻혀
그 화려함이 덜하지만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고운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