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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그 바다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37회 작성일 19-08-11 17:36

본문

여름, 그 바다에서 

               藝香 도지현

 

산다는 것은

이별이란 고지서 하나 받아 들고

전전긍긍하고 있는 거더라

 

출렁거리는 파도와

산산이 부서지는 하얀 물보라

모든 것은 하나의 물거품에 지나지 않는데

 

왜 그걸 부여안으려 했는지

수평선 너머 꿈에 불과한 것을

그런데도 미련을 갖는 우매함

 

하나, 이별은 기필코 오는 것을

그 후에 올 몸서리쳐지는 외로움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기에

 

그 여름의 바닷가

너무나 행복했던 그 시절의 추억

오롯이 살아 있던 곳으로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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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같이 손잡고 왔다고 같이 갈 수 없는것 
언젠가는 혼자 떠나고 혼자 남는것이 인생 
그후는 추억 먹고 살겠죠 
남아 있는 혼자 
요즘은 혼밥의 시대랍니다 
과거는 과거 일뿐 현제를 꾸며 가야 하는것 아닐까요 
건강과 손잡고 남은 삶고 아름답게 꾸며 가요
우리 함께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해운대에 살던 시절
저녁 먹고 친구들이랑
파도 밀려오고 밀려나는 모습 보며
밤새 이야기하던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더불어 아름다운 순간이 다 행복이지 싶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엔 비가 태풍 여파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추억이 담긴 여름바다에 그 시절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절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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