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친구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서울 친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360회 작성일 19-08-11 22:18

본문

   서울 친구

                           ㅡ 이 원 문 ㅡ

 

친구야

팔월 이맘때 쯤이면

방학이 얼마 안 남았을 때였지

내일이면 서울 너의 집 간다는 너

너의 외할머니한테 이야기 들었어

그 이야기 듣고도 가는 것 못 보아 미안 했었지

부모님과 들녘 일 하느라 그럴 수 밖에 없었고

 

냇가로 들로 다녔던 곳 놀던 곳

나와 함께 지낸 여름 즐거웠는지

거미줄 떼어 매미 잡던 우리 집 울뒤

냇가에 뛰어들어 물 놀이에 고기 잡던 기억

그리고 흔들대는 원두막 위는 얼마나 무서웠었니

그 후 다음 방학 때 또 올까 기다렸었어

네가 좋아 했던 우리 누렁이 개도 많이 컸고

 

돌아보면 아득한 먼 옛날

노을도 그 노을 그 매미 울음 들리는듯

매미채에 붙은 매미 얼마나 몸 서리치며 울었니

그 세월 매미 채로 잡을 수있 다면

지금이라도 고향 찾아 잡아둘 것인데

끊긴 소식에 너의 모습도 잡을 수있 을까

시절의 그 시간은 왜 이리 멀어져만 가는지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고향에는 도시의 아이들이 친척집에 방학을 많이 보냈습니다 
그때 도시 아이들은 얼굴도 하얗고 해서 많이 부러워 했던기억이 납니다 
아름다운 옛날이죠
그들은 어디서 무을하는지 가끔은 생각 날때가 있지요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월요일 좋은 아침입니다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여기엔 비가 태풍 여파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팔월 이맘때 쯤이면 생각나는 서울친구
지금 몹시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에서 방학이라고 찾아온 친구
그 친구와 함께했던 추억
지금도 새록새록 생각나시겠죠
고운 작품 감사합니다
시원하고 행복한 한주 되십시오^^

Total 20,864건 306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5614
당신의 사랑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0 0 08-22
561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1 08-22
5612
발기부전증 댓글+ 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8-22
5611
쌀국수 소면 댓글+ 2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 08-22
5610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6 0 08-22
5609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0 08-21
5608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0 08-21
5607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 08-21
5606 靑草/이응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4 0 08-21
5605
음양의 조화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3 0 08-21
5604
고추잠자리 댓글+ 4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5 0 08-21
5603
낮잠 댓글+ 6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 08-21
5602 안행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8 0 08-21
5601
위험한 고집 댓글+ 3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7 0 08-21
5600
그 산 댓글+ 6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 08-21
5599
오늘아침 댓글+ 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2 0 08-21
5598
산다는 것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0 08-21
559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 0 08-21
5596
자신과 싸움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5 0 08-21
5595
고향의 꽃 댓글+ 6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0 0 08-21
559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1 0 08-21
5593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 08-20
5592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 0 08-20
5591
칡꽃 향기 댓글+ 1
류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 0 08-20
5590 석청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0 08-20
5589
새 며느리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5 0 08-20
5588 허친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 08-20
5587
기다림 댓글+ 7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4 0 08-20
5586
자전과 공전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 08-20
558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8 0 08-20
5584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 08-20
558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8 0 08-20
558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9 0 08-20
558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 08-20
5580
타향의 가을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 08-20
5579 임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 08-19
5578 남시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08-19
5577 임금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8 0 08-19
5576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6 1 08-19
5575
두루미 댓글+ 2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 08-19
5574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 08-19
5573 정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1 0 08-19
5572
세계의 민족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0 08-19
557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1 08-19
5570
사랑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8-19
5569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08-19
5568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9 0 08-19
5567
고향집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1 0 08-19
5566
걱정거리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4 0 08-18
5565
초가을 밤 댓글+ 1
최홍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8-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