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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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의 가을
ㅡ 이 원 문 ㅡ
말복의 매미 울음
가을 문턱 두드리고
아침 저녁으로 다른 느낌
풀숲에 앉는다
며칠 후 보름이면
부채 내릴 가을인가
고향 기러기 어디쯤 오나
물러 서는 여름
이 여름 떠나는 날
나 그곳 찾아 가련다
고향 수수밭 찾아 가련다
~ ~ ~ ~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이원문 시인님
서늘한 가을오면 고향 수수밭 참 좋죠
더위도 가려 할 것입니다
버틸 수 없죠
계절은 피해 갈 수 없으니까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여름 떠나는 날 고향 수수밭 찾아가련다고 하시는 시인님, 옛추억에 잠기다 오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비를 뿌린 후에도 더위는 여전합니다.
말복이 지났으니까시간 문제이지요.
가을 문턱 두드리는 소리가들리지요.
아침 저녁으로 다른 느낌도 느끼는 듯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