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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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등
정민기
나비가 꽃등에 업혔다
꽃이 나비를 업었다
물컹물컹한 침묵이 올려졌다
들길 따라 꽃잎이 뿌려진다
가정식 백반 같은 해를 비우자
서산 너머로 치워진다
거둘 수 없는 오기라도 부려봐야지
톡톡, 튀어 오르는 들깨처럼
나뭇가지에서 포르르,
날아오르는 참새떼
꽃등에 업힌 나비 등이
데칼코마니처럼 접힌다
정민기
나비가 꽃등에 업혔다
꽃이 나비를 업었다
물컹물컹한 침묵이 올려졌다
들길 따라 꽃잎이 뿌려진다
가정식 백반 같은 해를 비우자
서산 너머로 치워진다
거둘 수 없는 오기라도 부려봐야지
톡톡, 튀어 오르는 들깨처럼
나뭇가지에서 포르르,
날아오르는 참새떼
꽃등에 업힌 나비 등이
데칼코마니처럼 접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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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꽃등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시고,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