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아 부드럽게 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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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90회 작성일 17-12-28 06:59본문
바람아 부드럽게 불어라
이질 문화권에서 접목된
한 그루의 나무
잎 피고 꽃피고 열매달아
한 우리가 되었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다는 옛말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며
꽃을 피워 열매 달듯
산다는 것
흔들리며 살아가는 것
이 땅에 바람 없는 날 있었던가.
봄바람은 꽃을 피우고
한 여름 바람은 더위를 식히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면
꽃잎은 담 넘어 떨어진다.
바람아 불어라 미풍과 순풍으로
댓글목록
셀레김정선님의 댓글
셀레김정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다는 것은 흔들리며 산다는 말 좋습니다
바람이 있기에 삶을 향한 희망도 생기고
이겨낼 용기도 생기는것이 아닐까싶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머물렀습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운영이란 참 어려운 일이죠
해 본 사람은 잘 알아요
우리는 마음이나 나누며 살아요 셀레 시인님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아침 시인님의 감명깊고 의미 깊은 시를 접하면서
동감을을 하면서 너무 흔들려도 어려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다냐 갑니다.
시인님 감사를 드립니다.
남은 한 해 따뜻하고 행복하게 마무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순풍이 며칠이나 되겠어요
자연도 사람도 옛날 같지 않으니 말입니다
어쩌려고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마다 쾌청한 날 이어지면
옥토도 사막이 되듯
바람 없이 맺힌 결실 또한
빈 껍데기에 제 맛이 안 난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손길 넘치는 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