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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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밤
대낯
늦더위에 지친 내 걸음 같이
초록에 지친 풀벌레들이
변색 하는 나뭇잎
단풍에 그만 아쉬웠는지
달 밟은 밤에는
산천초목(山川草木)을 울리네
그 맑은 울음 소리
벗을삼아
스르르 잠이 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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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최홍윤 시인님 잠들기 어려운 여름밤도 지났습니다
가을이 왔습니다
한결 시원한 밤
잠들기 좋은 밤입니다
늘 감사와 존경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