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향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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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의 가을
ㅡ 이 원 문 ㅡ
길 많은 타향
이런 곳이 타향인가
보이는 높은 집
물 한 모금 얻을 곳 없고
목 축이려 둘러보니
닫힌 문에 삭막하다
어쩌다 마주 본 이
위 아래로 훑는 눈
내 몸에 뭐 묻었나
이 많은 이 다 누구요
걷어 올린 이 바지 깃
뭐 그리 구경났나
마음 굳혀 떠나 올때
산등성이에 오른 마음
사나흘 타향 살이
나 살던 곳 그립구나
마지막 산등성이
그 노을 보고 싶고
차갑구나 그 밤바람
나 어느 길 딛어 갈까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팔월도 하순이 되니
동해안 해수욕장도 폐장을 하고
풀벌레 소리 점차 커가고 있습니다
고향의 가을풍경 그리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가을이 가까워 오는 듯싶습니다
오늘 아침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오는 듯싶어 그런 것 같습니다.
고향의 가을을 그리며 타향의 가을은
고향 생각만하는 가을이네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타향이 된 고향의 초가을 하늘은 맑고 푸르기만한데 인적은 간데없어 시인님 홀로 쓸쓸히 걷고있나 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이제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내려가네요
가을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타향의 가을은 더 쓸쓸하죠
공감하는 작품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