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만 보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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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보아도 / 정심 김덕성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흐뭇하고 시원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하여
다정한 정이 흐르는 당신
그 넓은 하늘에 감싸여
구름도 사랑으로 쉬어가는
아무 이유 없이 그저 좋고
마냥 좋기만 하는 당신
대지를 몽땅 품은 채
우거진 숲을 이루며
두 손을 들어 포옹하며
감싸주는 사랑의 당신
우리와는 달리
의적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무언으로 사랑을 베풀며
소망을 주는 당신은
여름 산이어라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잘 감상했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바라만 보아도 믿음직한 여름산인가 봅니다. 우거진 숲이 가득해 넉넉한가 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시인님
아름답습니다
인연의 꽃
모두는 사랑이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언제나 그 자리에서
넉넉한 마음으로 감싸주고
모든 것을 내어주는 여름 산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자주 바라보게 되는 산
폭염에도 푸르름 더해
자연의 위대함과 겸손함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은 어느새 처서
남은 팔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