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 이름 불러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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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라 이름 불러도 될까요
오늘이 처서
어제는 종일 비가 오더니
별이 보이는 새벽 하늘이 깨 높다
입추 말복 처서가 지나니
네 이름을 뭐라 부를까
처서에 비가 오면
십 리에 천 석 감한다는 말이 있다
나락 포기 가지마다 섬 짓는 소리
그러나 가을이라 부르기엔
한 낮 태양이 너무 뜨겁다
새벽 골목 길 시끄러운 귀뚜라미 귀뚤귀뚤
왜 저토록 울어 대는가
새벽엔 귀뚜라미 소리
한 낮에는 매미 소리
매미 울음엔 이해가 가는데
귀뚜라미 울음은 이유를 모르겠다.
저 울음 울음 가을은 알려나?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걱정이 됩니다.
가을 비에.. 가을 태풍..
농부들의 한숨이 올 가을엔 잦아들었으면 합니다.
괜스레 오늘따라 귀뚜라미 소리가 철없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낮에는 가을이라 하기에 무덥다
아침저녁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니
가을이 오고 있는 게 틀림이 없습니다.
새벽엔 귀뚜라미 소리
한 낮에는 매미 소리를 들으면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하연순 시인님
참 좋은아침 아름다운 가을
행복으로 우리 수 놓아가요
늘 존경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가을 재촉하듯 몇 차례 비가 내리더니
폭염도 사라지고
어느새 처서가 되었습니다
시원한 바람결처럼
남은 팔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처서는 가을입니다.
아! 가을입니다.
향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