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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길목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936회 작성일 19-08-23 06:45

본문

가을 길목에서 / 정김 김덕성

 

 

오늘은 처소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심술부리던 폭염도

이제 그만 막을 내리고

떠날 차비를 하고 있는 여름

심술은 애교로 봐 줄게

 

벌써 간간히 초록 이파리들

애처롭게 자기 몸을 움츠리고

단풍 들 날 가까워 왔으니

세상사 빠르기도 하네

 

조석으로 솔바람 불고

들에는 황금빛 향기 머물고

밤송이 터지며 방끗 웃음 들리고

빨갛게 익은 대추는 감사하네

님이여 가을맞이 가세나


추천1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더니
폭염이 사라지나 싶더니
어느새 처소가 되었습니다
가을향기 묻어나는 상쾌한 아침공기처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길목에 서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하지만 결실의 계절이기에 뿌듯함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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