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그늘에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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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47회 작성일 19-08-26 15:51본문
나무 그늘에 앉아서
- 세영 박 광 호 -
팔월의 한낮 햇살이 뜨거워
잠시 나무 그늘에 앉았다
녹색 짙은 나뭇잎 바람에 나부끼며
녹 향을 품기는 나무의 이야기
엄동에 죽은 듯
모진 삭풍에 잔가지 잃어가며
그 세월 이겨내고
그래도 살아야한다고
찾아온 봄을 맞아 새잎을 피우며
나이테 하나 더 둘러보겠노라
한 여름에도 뜨거운 태양빛을 안으며
하루하루 몸을 키워 왔습니다
그동안 춘하추동 하늘 원망 하지 않고
순리로 감내하며 살아왔거늘
사람도 저와 진배없이
그렇게들 살아 오셨나요?
글쎄다!
살아 온 날 되돌아보니
과연 그러했는가?
나는
확답을 못 하겠구나!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나무 그늘에 앉아 나무와 무언의 대화가 정겹기만 합니다. 행복한 가을되세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광호 시인님
귀한 시향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