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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앓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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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64회 작성일 19-08-26 18:03

본문

가을이면 앓는 병 

            藝香 도지현

 

바람과 함께한

세찬 비가 구멍 뚫린 가슴에

주룩주룩 쏟아진다

 

심연에 갈아 앉았던

한 가닥 그리움이 고개 들며

고향으로 향하는 마음

 

갈바람 스산하게 불면

무슨 병이라도 앓는 사람처럼

가방을 꾸려 떠나고 싶다

 

이제 황혼에 물들고

백발이 성성해 바람에 날리니

더욱 그리워지는 고향 마을

 

가슴이 욱신거리고

두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

수구초심, 이 향수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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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요즘 아침저녁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가을이 와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가을에 더 그리움이 더  합니다.
고향으로 향하는 마음
가을이면 앓는 병 향수병이네요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만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벽에 한차례 비가 내리니
오늘은 어제보다 더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앓게 되는 향수병일지라도
가을은 그리움이 넘쳐 아름답지 싶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왔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가을의 제 멋을 내겠지요
고향 가을 하늘도 보고싶고
오곡이 무르익은 가을 들녘도 보고 싶습니다
그리움이 있다는것 행복입니다
늘 감사와 존경 사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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