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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할머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72회 작성일 19-08-27 06:48

본문

호호 할머니

 

팔공산 정상에서

씨 줄 날 줄 엮으며

걸어 온 저 길을 내려다본다.

勤爲無價之寶

진리의 말씀에 참 열심히 살았다

손바닥 발바닥 굳은살이

그 증표다

얼굴에 새겨진 역사책

부끄러워 말자

자연산으로 살아온 나

굳은살 밖인 손발이 대견해

아침저녁 쓰다듬으며

오늘도 한편의 글을 쓴다.


추천1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작가님
존경합니다
굳은 살은 인생의 증표
아름답게 살아오신 삶 존경합니다
문학을 향한 열정
더더욱 존경을 올립니다 
참 아름다운 삶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저녁 서늘한 바람이 부는데
낮 더위는 여전합니다.
자연산인 굳은살 밖인 손발이
정말 틀림어이 대견합니다.
손이 오늘의 귀한 시인으로서의 증표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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