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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50회 작성일 19-08-29 13:25

본문

   찬비

                    ㅡ 이 원 문 ㅡ

 

담쟁이의 돌담길

그 옛날 찬비의 길

이 길 딛어 한 걸음

어디로 가야 하나

 

펴든 우산에 젖는 마음

접어 들면 안 젖을까

가을비에 젖는 마음

젖는 것이 무엇인가

 

우산에 가려진

알 수 없는 길

찬비에 젖는 몸

마음까지 젖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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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비에 마음까지 젖어 어디로가야하나 방황하는 과거와 현재의 갈림길에서 방황하시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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