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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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풀피리 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030회 작성일 18-01-27 19:16본문
행복이란 /최영복
행복이란
눈길 한번 주지 않아도
아무렇게나 내어주고
내가 원한다 해서 가질 수도
함부로 소유할 수 없는 것
금세 잡힐듯해도
처음에는 애간장 녹음만큼
조금씩 아주 조금씩 접근하고
걸핏하면 토라지는 새침데기더라
행복이란 어떤 날은
유리알처럼 맑기도 하다가
깨질까 두렵기도 하고
잔잔한 호수와 같이 평화로운가 하면
바다와 같이 거칠었다가
순수하기가 연한 우윳빛을 닮았다
도도한 여인의 눈빛 같고
무지갯빛처럼 아름답지만
색깔마다 느낌이 오묘하더라
그래서 행복이란
미움 한 겹 사랑 한 겹
벗겨내고 덧대기도 하면서
함께한 세월의 더께만큼
두터워지는 것이더라
행복이란
눈길 한번 주지 않아도
아무렇게나 내어주고
내가 원한다 해서 가질 수도
함부로 소유할 수 없는 것
금세 잡힐듯해도
처음에는 애간장 녹음만큼
조금씩 아주 조금씩 접근하고
걸핏하면 토라지는 새침데기더라
행복이란 어떤 날은
유리알처럼 맑기도 하다가
깨질까 두렵기도 하고
잔잔한 호수와 같이 평화로운가 하면
바다와 같이 거칠었다가
순수하기가 연한 우윳빛을 닮았다
도도한 여인의 눈빛 같고
무지갯빛처럼 아름답지만
색깔마다 느낌이 오묘하더라
그래서 행복이란
미움 한 겹 사랑 한 겹
벗겨내고 덧대기도 하면서
함께한 세월의 더께만큼
두터워지는 것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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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행복이란 존재도 만만하게 보면 않되겠네요. 벗겨내기와 덧대기를 잘해야 하겠군요.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열심히 살다보면
불행이란 존재도 행복이란 존재도
느끼지 못하고 세월만 보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소중하고 아름다운 세월 보내며
오늘도 행복한 순간을 누리며 살 일입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구나 추구 하는 행복
이젠 그 행복도 무의미 해지고 있습니다
좋은 아침 최영복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