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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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702회 작성일 18-01-28 21:47본문
시계추/鞍山백원기
힘들다 괴롭다 한숨 쉬지만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고
추위가 가면 봄이 온다
흐린 날 개인 날
그네처럼 왔다 갔다 한다
세상 무너질 것 같아도
견뎌내며 여기까지 왔다
좋으나 싫으나
시간을 타고 다 지나간다
온종일 흔드는 시계추
멈추면 바늘도 멈추기에
끊임없이 흔든다
영원한 시간 속에
좋고 나쁨이 엇바뀌며
올라간 사람 내려오고
내려간 사람 올라간다
하늘 아래 땅 딛고 사는 사람
저 높은 하늘을 우러러
두 손 모아 묵묵히
기도할 따름이다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간을 만드는 것인지
아니면 지우는 것인지
어떻게 판단 할까요
평생 궁굼 할 것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엔 몇십년 잘 가던 벽시계가
문득 힘이 빠지고
잔고장이 나기 시작합니다
세월 앞에 장사 없듯
새로운 한주는 따뜻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계는 잠 시고 쉬지 않고 달아 납니다 그를 따라가는 우리 인생
백원기 시인님 좋은 아침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라간 사람 내려오고 내려간 사람 올라가고
온종일 불만 없이 흔드는 시계추를 보며
인생을 음미하면서 감상 잘 하였습니다.
시인님 감사를 드리며
오늘도 추은 날입니다.
따뜻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원문시인님,안국훈시인님,하영순시인님,김덕성시인님,고운댓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시킨의 삶이 떠 오릅니다.
모든 것은 일순간에 지나간다.
그리고 지나간 것은 그리우어지는 것이다.
시간은 지금도 흐르고 있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모든것은 일순간에 지나간다, 지나간것은 그리워진다는 말씀에 공감하며 댓글 감사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희망이 가득한 시 감사합니다.
밤이 어두울수록
새벽이 가까웠음을 생각하고
위로 삼아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늘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찾아주신 홍수희시인님의 고운 댓글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