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 같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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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 같은 여자 / 유리바다
영적인 눈으로 보면 세상은 음란한 여자란다
누구든 탐욕을 쫓아가면 세상과 벗하는 것이니
캄캄한 밤에 여자와 간음하는 일과 같단다
육체의 삶이란 그런 것이란다
돈과 권력이 될만한 것이라면
하늘의 것이라도 빼앗고 싶은 것이란다
땅에 속하여 자의(自意)로 해석하고 지어낸 말들이
자기도 모르게 음녀를 품에 안는 일이란다
진리가 없는,
육체뿐인 삶은 이성없는 짐승과 같은 거란다
살아도 짐승이고 죽어도 짐승이란다
참과 거짓을 섞어 가며 산다는 건
선악과처럼,
독사 같은 여자를 침실에 끌어들이는 일이란다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독자들에게...
시를 읽는 기본적인 마음은
시인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의도가 무엇인가 하는 생각 정도는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첫째가 되는 것은 타이틀이다.
타이틀(제목)은 곧 그 내용의 얼굴이기 때문이다.
아무 생각도 없이 글을 읽고 자극적이지 않거나 어렵다고 덮어버리면
당신은 햄버거 맛에 길들여진 사람이다.
겸손하고 차분한 마음을 가져라.
자신에게 오는 여러 편리한 물건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
하나 그대들이 진정 살아 숨쉬고 영혼이 존재함을 느끼고 산다면
최소 이러한 성심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러 저러 싫다면
항간에 떠도는 연애편지
사랑해요, 바람이 부니 낙엽이 떨어지네요,
평범함 속에 평범함으로 끝나는 글만을 읽으라.
진정 그대 가슴에 기억되고자 하는 시를 원한다면,
성급히 판단치 말고
평범한 글 속에 비범함이 숨어 있는지 정도는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작금의 현대시는 약간의 사고(思考)만 가지면 얼마든지 가깝게 친할 수 있다.
공짜는 없다.
다만 독자가 조금이라도 자신을 낮추고 글을 보고자 하는 자세만 있다면
이 땅에 시인과 시는 아름답다.
그러나 너무 화려하고 굳이 어려운 글은 이해하려고 애쓰지 마라.
설령 읽었다 하더라도 당신에게 남는 실루엣은 없으리라.
시인은 이슬만 먹고 사는 사람이 아니다.
당신과 같은 사람일 뿐이다.
그러나 겉사람을 보려하지 말고 속사람에서 나오는 언어만을 보면 된다.
겉사람을 보고자 하면 당신이 실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도 인생도 그러하지 않은가?
노정혜님의 댓글

참 좋은 아침
좋은 시향 감사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바람이 서늘하녀요 가을이 오려나 봐요
유리바다 시인님 하나님 마음으로 사람을 보고
하나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모두가 아름답게 보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독사 같은 여자
그리고 도움의 글
잘 감상했습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머물러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영순 시인님^^
옳으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미워하지 않습니다.
사람 안에 살고 있는 죄를 미워할 뿐이지요.
하여 하나님과 죄는 원수지간이라 하지 않습니까.
성경 안에는 참하나님과 거짓 하나님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생명나무와 선악나무 참포도나무와 들포도나무가 등장하고요.
세상에서 죄가 관영함을 보고,
이 땅에 사람 지으심을 한탄하며 내가 사람(죄)과 영원히 함께 하지 않으리라 하시며 왜 떠나셔야만 했는지..
또 그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하나님 행세를 하며 마귀신이 세상을 주관해 오고 있었는지..
인생들에게 이를 알려주고자 성경이 기록되었고
각 시대마다 선지자를 보내어 알려왔으며 약속의 목자(초림 예수)를 보내어 이루실 새언약(계시록)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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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원하신다면,
창세에서 계시록까지 한 치 오차도 없이 육하원칙에 근거하여 오직 성경으로만 66권을 자세히 풀어 증거해 드릴 수 있습니다.
이곳 시마을에 새 나라 새 민족 우리 식구 분들이 혹 계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모두 성경을 통달하고 있습니다.
한기총 소속의 신앙인들처럼 성경말씀을 육적인 눈으로 혹은 문자적으로 보고 해석하지 않습니다.
이 실체의 사람들은 신학교에서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계시실상 복음을 가지고 성경에서 약속한대로 오신 목자 한 분을 통해
6천 년동안 봉함되어 있던 성경의 비밀을 열어 가르침 받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