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버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어떤 버스/鞍山백원기
내 사는 곳 앞에
버스 정류장 있다
정차하는 버스 중에
반가운 버스 하나
종점부터 꽉 찬 자리
서서 가도 괜찮다
수십 년 넘나들며
살았던 한강 다리
애환이 깃든
추억의 잠실대교까지
잠깐이면 데려다주니
고마워
아무 일 없이 지나가다
눈에 띄어도
잘 아는 사람처럼
눈이 가고 마음이 간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걸어가면 한나절 걸라는데
금세 실어다 주니 고맙지요.
정말 사랑의 버스입니다.
근데 지금은 고마움을 모르고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의 고운 마음에 감동을 느끼면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추억 어린 버스
그 버스를 볼 때면 반갑기도 하고
옛날로 다시 돌아 가고 싶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그 시내버스가 고마우시군요.
맞습니다.
시내버스가 있어서 언제 어디서나 갈 수 있는 곳으로 가니까요.
어제 추석 잘 보내셨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고운 작품 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김덕성시인님, 이원문시인님, 박인걸 시인님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