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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에 보내는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88회 작성일 19-09-13 05:17

본문

 

저 하늘에 보내는 편지 / 유리바다 이종인


저 하늘의 어무이, 이 땅의 아들이 편지를 씁니다
사탕 하나를 입에 넣으면서도 기도하시던 울 어무이, 잘 계시능교?
넓은 치마를 즐겨 입고 다니시던 어무이가 너무 그립구마

생전에 예수님, 예수님, 부르다 가셨으니
저 하늘에서도 율법과 초림의 일도 낡아져 다 지나가고
말세에 이루어지고 있는 실상복음 계시록 잘 배우고 있능교?

생전 땅에서 거절하다 고집스레 간 자들이
저 하늘에서 다시 가르친들 받아들일 수 있는가요? 택도 없구마
내는 틀림 없이 울어무이 가르침 잘 배우고 있음을 믿구마

식물은 비와 땅의 영양분으로 살아가고
남자는 여자의 눈물을 영양분으로 먹고 살아가는데
개량된 치마 사이를 걸어가다보니 내 허물은 덮어지지 않고
벌거벗은 채로 걸어갑니다

어무이 치마 속에는 잘못한 내가 안도의 숨을 내쉬며
미안해 하는 또 다른 내가 살고 있습니다
짧은 바지 긴 바지 여자로는 살아도
어무이로는 살기 싫은 여자들이 이 땅에는 넘치고 있습니다

어무이가 즐겨입던 치마는 관광유원지 늪지대 풀숲에 가면
개구리 두루미 물잠자리 여치 도룡용처럼
간혹 수면에서 원을 그리듯 겨우 숨을 쉬고 있구마
나도 고마 인자는 어무이 되기 싫은 여자와는
애인으로 사귀지도 안할끼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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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가 또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라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처럼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처럼 살게 하려 함이니라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베드로전서 3:19 , 4:6~7)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경은 이땅에서
저술된 경전 중에 최고 명작이라고 합니다 
은총이 충만하시고 주안에서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노정혜 시인님. 추석은 잘 쇠셨는지요?
구름 한 점 없는 밤하늘에 보름달이 너무도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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