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되안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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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뒤안길에
내게도
꿈을 먹고살 때가 있었다.
세월의 뒤안길에
오독하니 앉아
추억을 되새김질 하고 있다
얼마나 달려 왔을까
새벽별 어둠을 걷어낼 무렵
길을 나선 나
무작정 걸었다
정신없이 해 지는 줄 모르고
땅거미가 내리는데
입이 쓰다
떫은맛 쓴맛만 먹고 살아서 일까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인생 뒤안길에 서서 생가해 보면
아름다운 인생 살이는 별로
없는 듯 싶습니다.
살다 버면 입이 쓸 때가 더 많이
않았는가 그리 생각 되니다.
특히 요즘 세상이 그렇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사람은 누구나
가야 할 길이 있지요
그것이 곧 운명일까요
아니면 만남 그 자체가 운명일까요
부모를 만나든 형제를 만나든
또 이웃을 만나든 누구를 만나든
바로 그곳에서 운명의 길이 열리지요
길을 바꾸면 바꾸는대로 그렇고요
그것이 곧 팔자랍니다
숙명이면 그 길마저 못 바꾸게 되고요
그 타고난 팔자 운명을 피하면 인생 쪽이 떨어지지요
모르고 가는 길 그 길로 가는 것이 사람이랍니다
많고 적고 있고 없고 잘나고 못나고
함부로 이웃에게 피해 주면 안 되는 것이 사람 입니다
업이라 하는 말이 곧 그 태도가 나에게로 온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은 그냥 사는 것이 아니지요
우리가 모르는 다른 것이 있다는 사실 입니다
나는 보았지요
황천길도 다녀 왔고요
말 못하는 영물의 짐승도 알고 있답니다
아무튼 이웃에게 잘 해야 합니다
사람 ~ 뭐가 있고 없고 잘나고 못났을까요
시간의 그물 안 그 며칠 살면서요
다 세월에게 속는 것이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하영순 시인님
그래도 우리는 잘 살았습니다
시향으로 말 할 수 있습니다 축복입니다
맺힌 한을 가슴 앓이를 하는 자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흘러간 세월 좋은 추억만 생각하고 살아요
아이들이 자랄때 어미를 보고 웃는 그 순간
세상에 제일 행복사람이었습니다
좋은일도 많습니다
아픔 없이 핀 꽃은 향이 없답니다
좋은것만 생각하고 남은 삶
건강하게 살다가는 것을 소원으로 우리 해요
하영순 시인님
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닮고 싶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인생 뒤안길에는 쓴맛은 없고 단맛만 있어야할텐데 현실은 내외적으로 그러하지 못하니 오직 기도할 뿐인가 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그런거죠?
저는 인생 선배 앞에서
인생에 대해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워집니다.
시인님~ 행복한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여전히 꿈꾸고 있음을 믿어요.
비록 혓바늘처럼 쓴맛이 돋을지라도..
세상 가운데 내가 존재하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