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되안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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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542회 작성일 19-09-16 17:48본문
인생 뒤안길에
내게도
꿈을 먹고살 때가 있었다.
세월의 뒤안길에
오독하니 앉아
추억을 되새김질 하고 있다
얼마나 달려 왔을까
새벽별 어둠을 걷어낼 무렵
길을 나선 나
무작정 걸었다
정신없이 해 지는 줄 모르고
땅거미가 내리는데
입이 쓰다
떫은맛 쓴맛만 먹고 살아서 일까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생 뒤안길에 서서 생가해 보면
아름다운 인생 살이는 별로
없는 듯 싶습니다.
살다 버면 입이 쓸 때가 더 많이
않았는가 그리 생각 되니다.
특히 요즘 세상이 그렇지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사람은 누구나
가야 할 길이 있지요
그것이 곧 운명일까요
아니면 만남 그 자체가 운명일까요
부모를 만나든 형제를 만나든
또 이웃을 만나든 누구를 만나든
바로 그곳에서 운명의 길이 열리지요
길을 바꾸면 바꾸는대로 그렇고요
그것이 곧 팔자랍니다
숙명이면 그 길마저 못 바꾸게 되고요
그 타고난 팔자 운명을 피하면 인생 쪽이 떨어지지요
모르고 가는 길 그 길로 가는 것이 사람이랍니다
많고 적고 있고 없고 잘나고 못나고
함부로 이웃에게 피해 주면 안 되는 것이 사람 입니다
업이라 하는 말이 곧 그 태도가 나에게로 온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은 그냥 사는 것이 아니지요
우리가 모르는 다른 것이 있다는 사실 입니다
나는 보았지요
황천길도 다녀 왔고요
말 못하는 영물의 짐승도 알고 있답니다
아무튼 이웃에게 잘 해야 합니다
사람 ~ 뭐가 있고 없고 잘나고 못났을까요
시간의 그물 안 그 며칠 살면서요
다 세월에게 속는 것이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
그래도 우리는 잘 살았습니다
시향으로 말 할 수 있습니다 축복입니다
맺힌 한을 가슴 앓이를 하는 자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흘러간 세월 좋은 추억만 생각하고 살아요
아이들이 자랄때 어미를 보고 웃는 그 순간
세상에 제일 행복사람이었습니다
좋은일도 많습니다
아픔 없이 핀 꽃은 향이 없답니다
좋은것만 생각하고 남은 삶
건강하게 살다가는 것을 소원으로 우리 해요
하영순 시인님
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닮고 싶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인생 뒤안길에는 쓴맛은 없고 단맛만 있어야할텐데 현실은 내외적으로 그러하지 못하니 오직 기도할 뿐인가 합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런거죠?
저는 인생 선배 앞에서
인생에 대해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워집니다.
시인님~ 행복한 가을 되시길 바랍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전히 꿈꾸고 있음을 믿어요.
비록 혓바늘처럼 쓴맛이 돋을지라도..
세상 가운데 내가 존재하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