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일기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가을 일기장
ㅡ 이 원 문 ㅡ
뒷산 길 내려오며
서산 바라보던 날
저무는 나의 길 보다
그 기러기가 가엾었고
보일듯 더 멀어지는 듯
멈춰서 바라보노라면
날개 짓에 그 울음
눈에서 더 멀어졌지
여운의 그 기러기
얼만큼 가야 하나
그 노을의 서산마루
기러기 끝 울음 멎을쯤
서산 마루의 그 노을도
기러기 따라 가버렸지
지워진 노을의 길
그 기러기 다시 올까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가을이 맛있게 익어 갑니다.
넉넉한 마음을 주는 행복한 계절
서산 마루의 그 노을도
기러기 따라 가버렸어도
그 기러기 다시 다시 꼭 오겠지요.
기다리면서 가을 일기를 쓰시면 좋겠네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이 원문
가을의 일기 예쁘게 꾸면 볼까요 보셔요
참 좋은 계절
공기도 하늘도 바람도 먹거리도 많은 참 좋은계절
행복을 담아요
가슴이 추울때 살짝
가슴이 훈훈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이 원문 시인님
가을의 일기 예쁘게 꾸며 보셔요
참 좋은 계절
공기도 하늘도 바람도 먹거리도 많은 참 좋은계절
행복을 담아요
가슴이 추울때 살짝
가슴이 훈훈 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축복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기러기는 가는 것만 보이고 오는 것을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인생 기러기를 닮았나 봅니다
이원문 시인님
백원기님의 댓글

뒷산길 내려오다 저녁 노을에 바빠진 나의길보다 날아가는 기러기가 더 안쓰럽던 시인님의 마음, 그 기러기 다시 돌아오려나 그윽한 눈으로 바라보셨나 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서산 마루로 넘어가는 노을과
울음 울던 기러기가
애잔하게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사랑 가득한 시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