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져 간 인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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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52회 작성일 19-09-17 17:33본문
멀어져 간 인연들
- 세영 박 광 호 -
나이 따라
직장 따라
알게 되었다가
세월 길어지며 멀어져 간 인연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해놓고
정겹게 더불어 살던 사람들이
헤어지고 나니
내 살기 바빠
하나 둘 기억에서 사라지고
돌아볼 새 없이 쫓아 온 길
이제와 뒤돌아보니
무상도 하구나
단 칸 방 신혼살림 안쓰러워
내 자식 내 자매로 보살피던
주인집 그 모친 그 며느리
지금은 고인이겠지...
거친 세월에 찾아보지도 못하고
그 고마움만 가슴에 남았네.
토막
토막
이어진 단면들에
인생의 역경이 다르고
맛이 다르고...
저변에 소용돌이 안고 흘러간 강물처럼
나의 세월도 이젠 다 가버렸나
망중한 허심의 동공에
흘러가는 구름만이 손사래 친다.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에게 멀어져간 인연들..
내가 멀리해버린 인연들..
모든 인연에 대해 생각에 잠겨보는 시간입니다
김수현님의 댓글
김수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흘러가니
그리운이도 많아지고
소중했던 인연도 점점 멀어지고
서로 연락안하고 지내면 멀어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인사드리러 왔어요~
박광호 시인님~~건강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