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그리움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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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21회 작성일 19-09-17 17:34본문
갈색 그리움의 눈물
藝香 도지현
모든 것은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변하기 마련인 거야
불교에서 말하는
제행무상이 그렇다고 했어
세월이 가면
찬란하고 화려했던 시절도
퇴색되어 거무칙칙하게 되고
용솟음치는 젊은 혈기가
점차로 침잠되어 갈색으로 변하지
그러한 것은
자연의 섭리고 진리인 것을
그것을 역행할 수 없고
해서도 아니 되는 것이라
결국엔 순응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
우매한 마음은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붉은 심장 그대로 간직한 채
육신은 바싹 말라
낮은 곳으로 떨어지는데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좋은 계절입니다.
자연의 섭리고 진리인 것을
그렇지요 거역할 수는없는 일이지요.
순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삶이
가치가 있는 삶이 아닌가 합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 다르게 변하는 바람결도 좋고
생로병사의 인생길에서
그리움도 눈물도 다 안타까운 순간인 것을
붉은 심장의 고동을 느끼며
남은 구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지현 시인님
가을은 모두를 내려 놓고 떠나는 순간에도
곱게 웃고 있습니다
예쁜 옷 갈아입고
지는 모습도 가슴도
좋은 추억을 제작 해 주고 있습니다
유종의 아름다움을가을이 실천합니다
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