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소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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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소곡 / 정심 김덕성
가을 숲길에
심신 내려놓으며
화답하는 산새들의 노래 들으니
참으로 일품이라
숲을 벗어나 들길을 걸어도
벌써 하늘하늘 흔들며
고운 웃음으로 품을 듯 반기며
춤추는 코스모스
용서를 구하는지
부드럽게 내리는 햇살의 빛줄기
가슴에 스미며 꽃피우고
9월 사랑의 노래
넉넉한 아름다운 세상 만드니
절로 시어가 되여
시 한 수 멋지게 읊으니
나도 시인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가을은 시인을 창작하죠
어른 아이 마음은 가을시인
시인이 행복합니다 가을
감사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가을도 詩도 함께 익어가는 계절입니다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네~ 시인님!
가을이란 계절은
누구나 시인을 만들어주는
마력을 가졌나 봅니다
감사히 감상합니다
남은 시간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아직 여름 태양의 기운 남았지만
하루 다르게 서늘해지는 아침바람 느끼면
점차 가을도 깊어짐을 느끼게 됩니다
반갑게 손진하는 코스모스 따라
남은 구월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