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 (수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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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야
권정순
아이야
너는
외로워 말라
괴로워도 말라
너는
슬프지 말라
아프지도 말라
너만은
항상 기뻐해라
꿈속에서도 즐거워해라
너만이라도
사람의 말은 하늘에 아뢰고
하늘의 말은 사람에게 전하며 살라
아이야
너는너는
그 누가 뭐라 해도
이땅에 사랑으로 온
영원한 하늘의 꽃이니라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누구든 어린아이 같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도 누가 크냐 누가 높으냐 따지는 제자들에게 일러준 말이지요
어린아이는 순종과 낮춤 그 자체입니다
부모가 부르면 아무 사상 없이 달려가는 것이 어린아이 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는 어른이 너무 많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여기에서 나온 뜻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넉넉한 마음을 주는 행복한 계절
어린이는 영원한 하늘의 꽃압니다
틀림없이...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