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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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21회 작성일 19-09-19 13:31본문
참 신기해요 / 류인순
싸락눈 몰아치는
하얀 겨울에도
내 마음엔 훈풍 불고요
창가에 걸린 햇살
유난히 달콤하고 눈 부셔
내 안에 휘파람새 목청 높이죠
먹구름 끼인 흐린 날에도
내 속 뜰엔 햇살 비추어
해맑은 미소 짓게 하네요
머그잔 가득 담긴
쌉싸래한 커피 향도
오히려 감미롭게 느껴지고요
특별할 것 없는 일상에도
순간순간 설렘의 꽃 피고
세상이 모두 아름답게 보여요
이 모든 것
당신만 생각하면.
댓글목록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스스로 밝음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요
어두워져 있던 마음에
갑자기 환하게 불켜지는 평안이 스며든다면
그리하여 나의 눈이 열리며 평화로움에 전율한다면
그것은 내가 아니라
하늘의 거룩한 영이
나의 어둠에 상관 없이 값없이 적셔주는 은혜이다
- 유리바다 -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류인순 시인님께서는 마음이 참 순수하십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넉넉한 마음을 주는 행복한 계절
당신만 생각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인데
사랑하게 되면 모두 아름답지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존경하는 시인님
마음에 사랑이 자리하기에 세상이 행복합니다
사랑으로 태어나 사랑하며 살다가 사랑으로 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석청신형식님의 댓글
석청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이라는 단어
손가락 들고 싸우며 불리울 때를 제외하곤
한 송이 꽃보다 더 향기로운 말인 것 같네요.
마지막 연에
한 표 찍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