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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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62회 작성일 19-09-20 09:49본문
많이 닮았다 / 손계 차영섭
날씨가 흐렸다 개었다 하듯이
기분이 나빴다 좋았다 하는 것이
천둥소리 치는 번개 같이
화났다 사그라드는 것이
바람이 불었다 그쳤다 하듯이
신바람이 났다 꺼졌다 하는 것이
꽃이 피었다 졌다 하듯이
스스로 아름다웠다 추했다 하는 것이
네가 그러하듯이
나도 그러한 것이
소가 새끼 낳아 입으로 핥아주듯이
사람이 아이를 낳아 물로 목욕시키는 것이
어미 새가 입으로 삭혀 먹이를 주듯이
어머니가 오물오물 녹여 밥을 먹이는 것이
많이 닮았다 닮았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자연과 인생은 유사합니다 귀한 시향 감사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스모스 갈바람에 춤추는 계절
어미 새가 입으로 삭혀 먹이를 주듯이
어머니가 오물오물 녹여 밥을 먹이는 것 을 보며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가을 맞이하세요
감사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회가 그렇고 요즘 떠도는 애기가 그렇습니다
소 되새김 하듯 돌아가는 사회
안녕 하시죠 내년이면 우리 아들도 하남으로 이사 갈 것 같네요
혹 이웃이 될지?
차영섭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