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엔 장사 없어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세월엔 장사 없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419회 작성일 19-09-20 22:24

본문


한때 힘 꽤나 쓰던

큼지막한 나무주걱

찬장 서랍에 눕혀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하루 이백 여명의 밥을 퍼 대도

장정의 팔뚝처럼

피곤한줄 몰라 하던 주걱

근육통이 생기고

검버섯 피어나고...

-

새로 들어온

플라스틱 주걱

뽐내며 하던 말

형님 그동안 수고 많이 하였소,

이젠 내가 다 담당할 터이니

그만 쉬구려,

그땐 고마워했지

-

정부 기금으로

운영하는 한인봉사 센터,

노인 무료급식소 에서

15년을 한결-같이 일 해온 아내

달아빠진 나무주걱 드려다 보며

자신도 이젠 물러 날 때가

되었나보다 라고 생각하며

어두운 그림자 스친다.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맛있게 익어 가는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세월엔 장사 없다는데 동감하면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행복이 가득한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Total 485건 8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35
성탄 선물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4 0 12-19
134
사랑의 열매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12-13
133
참된 가치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 12-12
13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6 0 12-10
13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0 0 12-03
13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4 0 12-01
12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11-29
12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0 11-22
12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7 0 11-22
12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3 0 11-20
125
<빛과 어둠>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0 11-17
124
황홀한 사랑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0 11-10
123
심기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0 11-06
12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0 0 11-05
12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2 0 11-03
12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 10-31
119
마음 댓글+ 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10-29
11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0 10-24
11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0 10-23
116
가을 풍경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0 0 10-21
1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0 0 10-20
11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1 0 10-19
113
열등감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3 0 10-18
11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7 0 10-12
111
소외감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0 10-10
11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9 0 10-09
109
시월의 태양 댓글+ 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1 0 10-06
10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0 0 10-03
107
짝사랑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9-29
106
산을 보라 댓글+ 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9 0 09-26
105
왕이 되 소서 댓글+ 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0 09-24
104
참 자유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6 0 09-21
열람중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0 0 09-20
102
밀림의 꿈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6 0 09-19
101
엉뚱한 생각 댓글+ 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09-18
10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0 09-14
9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6 0 09-10
98
가을 산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5 0 09-09
9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3 0 09-09
9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0 09-06
9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8 0 09-06
9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6 0 09-02
9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1 0 08-31
9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6 0 08-23
9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0 08-22
9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0 08-20
89
가정과 행복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4 0 08-18
88
폭우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 08-15
87
정분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6 0 08-11
8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 08-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